마넬리는, 페렐만의 논증 이론이야말로 공산주의 퇴조 이후의 세계가 직면한 난관들을 극복해 보려는 오늘의 우리에게 필요한 논리하는 것을 보여 주려 하였다. 즉 한편으로는 헤겔주의적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변증법적 합리성을 묵수하려는 합리주의자들의 교조적 태도 너머에, 다른 한편으로는 '포스트모던' 문화의 회의적 상대주의 너머에, 위에서 규정한 것과 같은 이성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성에 대한 이러한 다원주의적 관점은 , 페렐만이 유대계로서 지녔던 지적·실존적 배경에 따른 정의 개념과 관계가 있다. 이러한 모든 문제들이 마넬리에 의해 놀랍도록 명쾌하게 다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