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고우영 화백의 장편 만화 중 『오백년』 4권과 『연산군』 3권을 묶어 새롭게 『조선야사실록』 7권 세트로 구성하였다. 『조선야사실록』은 정사가 아닌 야사에 주안점을 두어 독자들에게 신선하게 접근했으며, 시리즈를 구성하는 두 작품인 『오백년』과 『연산군』은 연대기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므로 조선 초기에 대한 '살아있는 역사책'으로의 가치를 지닌다.
『조선야사실록』 세트는 기존에 출간되었던 단행본에서 검열ㆍ삭제된 부분, 그리고 신문에 연재되면서 광고에 묻혀 누락되었던 부분을 복원하여 명실상부한 '완전판'으로 제작되었다.
『오백년』은 1991년부터 스포츠서울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고려 말의 혼란에서 시작하여 조선 건국, 그리고 태평성대로 칭송받는 성종 때까지의 역사를 정사보다 더욱 현실적이고 극적인 야사를 통해 심도 있게 다뤘다. 역사책에 드러난 유명한 인물과 더불어 소시민들의 일상까지 다뤄 만화적 재미와 역사적 깊이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