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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거짓말
글쓴이
요시다 슈이치 저
출판사
미디어2.0(media2.0)
출판일
2006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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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요시다 슈이치

1968년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시에서 태어나 호세이(法政)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다 24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1997년 『최후의 아들』로 제84회 문학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2002년에 출간한 『파크 라이프』로 제127회 아쿠타가와 상을, 같은 해에 『퍼레이드』로 대중성 있는 신인작가에게 주는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작가로 급부상했다. 쉽게 읽히면서도, 가장 동시대적인 감수성을 포착해내는 그의 재능은 그가 대중문학과 순수문학 양쪽에서 동시에 인정받게 하는 힘이며, 그를 일본의 ‘팝 문학’이 도달한 하나의 정점으로 평가하는 이유이다.

요시다 슈이치의 글은 도시의 일상과 인간에 대한 탁월한 묘사, 눈 앞에 영상을 보여주는 듯한 섬세한 문체 등 그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쉽게 읽히면서도 동시대적인 감수성을 잘 포착해내고 있어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 등에 의해 발전한 일본의 '팝 문학'의 정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야마모토슈고로상과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아쿠타가와상을 연달아 수상한 그는 새로운 순수문학의 형태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문단을 이끌어 갈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나가사키의 과거와 현재를 한 야쿠자 집안의 흥망사에 비춰 그려내고 있는 『나가사키』는 작가의 고향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다. 한 편의 흑백영화를 볼 때처럼 애잔한 그리움과 함께 흐르는 시간 앞에 무력한 인간사의 비애가 가슴을 뭉클하게 적신다.

그의 작품 중 『퍼레이드』, 『악인』, 『요노스케 이야기』, 『분노』, 등은 영화화되었으며, 『동경만경』,은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그 외 작품으로 『다리를 건너다』, 『사랑에 난폭』, 『원숭이와 게의 전쟁』,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랜드마크』, 『캐러멜 팝콘』,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파편』, 『돌풍』, 『열대어』를 비롯해 『랜드마크』, 『일요일들』, 『7월 24일 거리』, 『거짓말의 거짓말』, 『나가사키』, 『사랑을 말해줘』, 『사요나라 사요나라』, 『요노스케 이야기』, 『도시여행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 그는 세상을 그려낼 때 사적인 감정을 섞어 넣지도, 희한한 이야기를 엮어 넣지도 않는다. 물론 뭔가를 친절하게 설명해주거나 해석해주는 일도 드물다. 그런데 이야기는 생생하고 리얼리티는 칼날 같다. 『거짓말의 거짓말』은 평범한 30대 샐러리맨의 일상과 일탈을 통해 그의 문학적 특징과 저력을 고스란히 응축해 놓은 작품이다.

30대 샐러리맨 츠츠이는 아이 딸린 이혼녀와 결혼해 평범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직장에도 가정에도 큰 불만이 없는 평이한 일상의 연속. 그러던 어느 날, 백화점에서 젊은 시절 동거했던 50대 남자와 재회해 혼란스러웠던 과거와 대면한다. 그러나 그는 세상에는 여러 가지 혼란스러움이 있다는 것을 그 자리에서 담백하게 끌어안는다. 담백하게 그려낸 츠츠이의 일상과 일탈 속에는 현대 도시인의 고독과 불안이 깊이 있게, 그러나 무겁지 않게 내재되어 있다. 우리 모두의 일상과 다를 바 없는 츠츠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 시간과 평행으로 흐르고 있는 또 다른 시간, 즉 낙원을 꿈꾸고 있으며, 삶 자체가 거짓말의 거짓말, 즉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보편성과 만나게 된다.

『거짓말의 거짓말』은 시간이나 사건의 흐름을 따라가는 관습적인 소설의 구조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 한 사람의 주인공이 끌어가는 장편소설임에도 다섯 편의 단락은 한 편 한 편이 모두 독립된 단편으로 홀로 설 수 있다. 발단, 전개, 절정, 결말이 뚜렷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이 소설의 결말 역시 독자마다 다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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