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와 현대 프랑스를 넘나들며 성배의 진실을 새롭게 파헤친 소설. 저자는 카타르파와 그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성배의 전설을 스릴과 모험, 음모와 역사의 진실로 드라마틱하게 펼쳐냈다. 입구와 출구가 하나인 미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 기원이 고대 이집트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라비린토스’는, 등장인물들은 물론이요 역사와 허구, 과거와 현재가 톱니처럼 맞물리는 이 책의 치밀한 구성을 암시하는 수단이자 성배의 진정한 의미를 상징하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서구의 전통 속에서 수많은 이야기와 전설을 낳은 성배. 예수가 최후의 만찬 때 사용한 잔이나 막달라 마리아에 대한 은유로 주로 알려져 있지만, 케이트 모스는 기독교적 신화로 덧씌워진 편협한 성배의 전설을 파헤쳐, 전 인류가 긍정할 만한 성배에 관한 최고의 역사적이고 타당한 해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