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
글쓴이
정미경 저
출판사
생각의나무
출판일
2006년 6월 26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정미경

'남들은 절대 할 수 없는 나만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소설을 쓴다는 한국의 대표적인 중견 여성작가다. 서사 구조의 고전적 안정성, 미묘한 정서를 전하는 섬세한 문체, 존재와 삶을 응시하는 강렬한 시선으로 우리 문단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1960년 마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폭설」이, 2001년 [세계의 문학] 소설 부문에 「비소 여인」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감성과 지성, 내면과 서사의 반목을 훌륭하게 통합해 낸 『장밋빛 인생』으로 획일화된 문단에 변화의 물꼬를 텄다는 평을 받으며 2002년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빛과 어둠의 미학을 바탕으로, 백야의 북구, 뭉크의 그림 등 이국정취로 이끌어가는 이향적인 공간의 시학과 더불어 아이러닉한 반전 구조로 와해되어가는 천재적 우상의 초상을 제시한 「밤이여, 나뉘어라」로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밤이여, 나뉘어라」는 인간 존재의 허무, 그 황량함에 대한 고백을 담고 있다. 천재의 몰락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을 통해 선망과 경쟁의 대상으로서 자아의 욕망이 대리 투사된 자신의 거울상인 대상의 해체로 인한 자기 환멸의 허망한 반응과 내적 붕괴감을 뛰어난 서사기법을 바탕으로 그려낸다. 인간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사랑의 감정에 대한 은밀한 성찰의 기획을 여로의 구조를 통해 뛰어나게 서사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저서로 소설집 『나의 피투성이 연인』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 『내 아들의 연인』 『프랑스식 세탁소』 『새벽까지 희미하게』, 장편소설 『장밋빛 인생』 『이상한 슬픔의 원더랜드』 『아프리카의 별』 『가수는 입을 다무네』 『당신의 아주 먼 섬』 등이 있다. 오늘의 작가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7년 1월 18일 향년 57세, 암으로 투병 중이던 그는 병세가 악화되면서 급성 폐렴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밤이여 나뉘어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정미경의 새 소설집. 이미 2002년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는 서사 구조의 고전적 안정성, 미묘한 정서를 전하는 섬세한 문체, 존재와 삶을 응시하는 강렬한 시선으로 우리 문단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정미경은 균형 잡힌 언어의 조형을 통해‘고통’을 축조하고, 일상과 인간에 덧칠해진 금칠을 벗겨냄으로써 형이하학적 진실을 독하게 까발린다. 그러나 존재 자체의 비루함에 대한 이런 강조 속에서 역설적으로 삶에 대한 투지와 긍정이 어렵사리 피어난다. 이것이 바로 단편소설의 모범적 사례를 보여주는 정미경 소설의 연금술적 윤리감각이다. 그의 소설들을 통해 아프면서도 시원하고, 발랄하면서도 무거운 독서가 가능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우리 문학의 새롭고 분명한 출발이 될, 요즘 한국 소설에서 찾기 힘든 미덕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