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쟈 표도르는 엄마 아빠와 함께 도시에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엄마 아빠는 매우 좋은 사람들이지만 한 가지, 엄마가 동물들-특히 모든 종류의 고양이들-을 싫어한다. 그런데 쟈쟈 표도르는 동물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엄마와 그 문제로 자주 티격태격한다. 그러던 어느 날 쟈쟈 표도르는 말하는 고양이를 만나게 되고, 그 고양이가 살 곳이 없다는 말을 듣고는 자기 집으로 데려간다. 저녁 때 퇴근하고 온 엄마는 바로 고양이가 집에 있다는 낌새를 채고 이튿날까지 고양이를 내쫓으라고 하는데....
자존심 강하고 박식하며 늘 자기는 바다 출신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고양이, 겸손하고 남을 먼저 배려하지만 자기만의 개성과 취미를 간직하려는 개 그리고 쟈쟈 표도르, 이 세명의 친구가 서로를 이해하고 돌봐주는 이야기가 흥미롭고 따뜻하게 그려집니다. 러시아의 국민 작가로 일컬어지는 우스펜스키의 대표작으로,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 이야기는 러시아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