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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시대
글쓴이
손홍규 저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2006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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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손홍규

손홍규는 특유의 상상력 속에 독특한 유머와 능수능란한 아이러니를 구사하면서 인간사의 진리와 인간다움의 진리를 부단히 탐구하고 있으며 그것을 불가능하게 하는 부조리한 현실을 변혁하려는 굳건한 의지를 보인다. 차세대 입담꾼으로 꼽히며 읽는 재미마저 톡톡한 그의 소설이 마냥 재밌고 유쾌하게만 읽히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그 안에 담긴 주제의식의 무거움이 녹록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197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1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래, 도시화된 폭력적 환경속에서 사라져가는 공동체적인 삶과 인간성 소멸의 현실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소설을 발표해왔다.

그의 작품은 군더더기가 없다. 안정된 문장에 탄탄한 구조, 그에 더해 해박한 고유어 지식과 완벽한 전라도 사투리 구사. 그만의 언어제련 솜씨로 아주 진지하게 희망과 변혁과 사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것이 문단에서 손홍규를 주목하는 만드는 원동력일 것이다.

2004년 대산창작기금을, 2005년에는 문예진흥기금을 받았고, 2008년 제5회 제비꽃 서민소설상을 수상했다. 2008년 11월부터 경향신문에 '손홍규의 로그인'이라는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설집 『사람의 신화』, 『봉섭이 가라사대』, 『톰은 톰과 잤다』, 『그 남자의 가출』, 장편소설 『귀신의 시대』, 『청년의사 장기려』, 『이슬람 정육점』, 『서울』, 『파르티잔 극장』 등이 있다. 노근리 평화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채만식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귀신의 시대』는 2001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래 2004년 대산창작기금, 2005년 문예진흥기금을 수혜, 소설집 『사람의 신화』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온 손홍규의 첫 장편소설이다. 이 책은 신화나 전설, 구술 문학텍스트를 중심으로 ‘마을 역사’를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 신과 귀신, 욕망과 금기 등 상상에 의해 추동되는 소설적 지평을 확장시킨 작품이다.

주된 이야기의 중심은 한 소년이 살고 있는 농촌마을, 노령산맥이 키워낸 땅의 자식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다. 1인칭 서술자로 등장한 한 소년은 마을 사람 하나하나에게 역사적이고 전설적 생동감을 입혀주고, 그들을 통하여 삶과 죽음, 역사와 개인사를 아울러 역사적 환부를 들춰내기에 이른다. 이를테면 “작달만한 키에 라이방을 쓴 장군”으로 표현되는 환유적인 인물의 그림자를 통해 근대화를 이끈, 근대화를 경험한 이들의 삶에 어두운 역사의 환부를 보여준다. 그러나 역사적인 인물뿐만 아니라 마을사람들의 그 작은 이야기들 속 하나하나에도 현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이, 그리고 변혁과 희망,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담지하게 하는 손홍규만의 독특한 상상력이 깃들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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