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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창 : VESSELS FOR THE HEART
글쓴이
구본창 저
출판사
한길아트
출판일
2006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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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구본창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 조형미술대 사진 디자인 전공, 디플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알렉시오를 시작으로 에스콰이아, 논노 등의 브랜드 카탈로그와 이영희 한복, 진태옥 프랑소와즈, 이신우 오리지널리 등의 디자이너 화보를 촬영했다. 한국의 미의식을 드러낸 〈탈〉(2002)과 〈백자〉(2004) 연작을 포함, 2001년 삼성 로댕갤러리, 2010년 필라델피아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국내외 40여 회 개인전.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필라델피아 박물관, 보스톤 미술관, 휴스턴 뮤지엄 오브 파인 아트,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삼성 리움 등 다수의 박물관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마음의 그릇을 찾아 여행을 떠나다
사진작가 구본창이 가장 최근에 작업한 ‘백자’ 시리즈를 책으로 묶었다. 각종 문화재 관련 도록이나 박물관 안내서에서는 찾을 수 없는 우리 백자의 투박하면서도 단아한 아름다움과 한국 특유의 기품 어린 빈 공간을 표현하고 싶다는 욕구에서 출발한 이 작업은, 2004년에 시작해서 현재까지 계속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구본창 작가는 이 작업을 위해 직접 세계의 여러 박물관ㆍ미술관과 접촉해 촬영 허가를 받아 무려 7만 킬로미터를 여행했다. 그가 만난 작품들은 하나같이 철통같은 보안 아래 있는 것들이라, 제한된 시간 안에 촬영을 마쳐야 했으며, 한 작품을 촬영하는 동안에는 반드시 그 장소에만 머물러 있어야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책에는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삼성미술관 리움, 호림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국외에서는 고려미술관(교토),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오사카), 일본민예관(도쿄), 대영박물관(런던), 메트로폴리탄미술관(뉴욕), 기메박물관(파리) 등 총 11곳의 국내외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자들이 담겼다. 그 면면을 살펴보면, 우선 조선 백자하면 떠오를 정도로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달항아리부터, 조선 백자 전반에 걸쳐 기조를 이루는 약간 기울거나 좌우 비대칭 형태의 묘미를 잘 보여주는 기우뚱한 목 긴 병, 오랜 세월과 생활의 흔적을 품고 있는 사발과 사대부들의 문방구류 등을 망라하고 있다. 이 백자들은 구본창 특유의 정적인 구도와 살구빛을 연상시키는 컬러톤과 어우러지며, 지난 시대의 낡은 문화재가 아닌 ‘마음을 담은 그릇’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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