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뿐 아니라 시,소설,희곡,여행기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문학가 안데르센의 생애를 국내에 최초로 소개하는 평전이다. 가난과 외로움, 좌절감을 딛고 작가로서 성공한 안데르센의 인생역정과 창작과정이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접하지 못했던 안데르센 작품의 원전과 집필 과정을 안데르센의 삶과 연관시켜 상세히 소개한다. 원전과 번역 동화를 비교하며 번역되는 과정에서 본래 의미가 어떻게 훼손되었는지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근대 동화의 창조자이자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자인 안데르센의 문학적 위상을 이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안데르센을 둘러싼 19세기 유럽의 풍경과 하이네, 그림 형제, 디킨스, 리스트, 슈베르트 등 당대 예술가들과의 교류도 흥미를 더한다.
영국 출신의 안데르센 연구자 재키 울슐라거가 덴마크어로 쓰인 일기, 수첩, 편지, 당시의 평론 등을 직접 번역해가며 이 책을 집필했고, 그 공로로 안데르센의 고향 오덴세 시에서 수여하는 안데르센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