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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불명 야샤르
글쓴이
아지즈 네신 저
출판사
푸른숲
출판일
2006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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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아지즈 네신

권력의 압제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켜가며 터키 국민들의 신산한 삶을 어루만지는 작품을 발표한 터키 풍자문학의 거장이다.

본명은 메흐멧 누스렛(Mehmet Nusret)으로, 1915년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태어났다. 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예술 아카데미에서 문학 공부를 하였다. 졸업 후에는 직업 군인으로 근무했는데, 이때부터 '베디아 네신'이란 필명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44년 육군 중위로 퇴역한 뒤, 신문 기자를 거쳐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신문 기자 시절, 〈카라괴즈〉 등의 신문에 발표한 풍자 소설과 콩트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시뿐만 아니라 소설, 희곡, 평론 등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백여 권이 넘는 작품들을 남겼다. 그의 수많은 작품들은 영어, 독어, 프랑스어, 러시아어를 비롯해서 34개국어로 번역되었고, 이탈리아, 러시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풍자 문학상을 휩쓸기도 하였다. 1972년에는 고아들에게 교육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네신 재단'을 설립했으며, 1995년 사망 후 유언에 따라 그의 작품에서 발생되는 모든 인세가 이 재단에 기부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생사불명 야샤르』, 『제이넵의 비밀 편지』, 『당나귀는 당나귀답게』가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터키의 국민작가, 아지즈 네신이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날리는 유쾌한 펀치!

사소한 실수로 감방에 들어온 주인공, 야샤르가 매일 밤 감방 동료들에게 들려주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그린 터키 소설. 터키인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작가로 꼽히는 아지즈 네신의 대표작이다. 수차례 수감과 유배를 당하면서도 독재에 항거하며 실천적 지식인으로 살아온 그는, 날카로운 풍자를 통해 세상의 불의와 권위를 비판하는 문학 작품을 써왔다. , 등 어린이를 위한 작품과 와 같은 풍자 소설을 발표하여 이탈리아와 러시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에서 수여하는 황금 종료상, 황금 고슴도치상과 같은 풍자 문학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소설의 주인공은 주민등록증이 없어서 항상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소시민. 참다 못해 공무원에게 대들었다가 교도소에 수감된 후, 감방 동료들에게 주민등록증 없이 살아가면서 겪었던 황당무계한 사건들을 들려주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초등학교 입학 서류를 준비하러 동사무소에 갔다가 자신이 '공식적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그 뒤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려 할 때마다 번번이 거절당하지만, 군에 입대할 때나 고인이 된 아버지의 세금을 갚아야 할 때면 공식적으로 살아나는 황당한 일들을 겪는다. 관료주의의 횡포를 여실히 보여주는 이 대목은, 1948년 아지즈 네신과 같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오스만'이라는 노동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관료주의의 횡포가 한 인간의 삶을 어떻게 악몽으로 변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날카롭게 풍자하면서도 특유의 입담과 재치가 녹아 있는 작품. 1978년 터키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마다라르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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