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자'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먼지가 겹겹이 쌓인 고문서에 코를 박은 순진한 연구자나, 고대 문자를 해독해 왕의 무덤에서 화려한 보물을 찾아내는 모험가, 때로는 부富를 얻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악당을 언뜻 생각해낼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영화나 소설에서 접한 고고학자들의 이러한 모습은 재미와 흥미를 위해 재구성한 ‘일면’에 지나지 않는다. 인류 역사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고고학자의 여정에는 풍부한 영감이 뒷받침되는 상상력,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 논리적인 추론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작은 실마리에서 사건의 전모를 파악해내는 탐정처럼, 그들은 옛 사람의 작은 발자취에서 커다란 역사적 진실을 찾아낸다.
세계 50대 유적을 배경으로 고고학 탐정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풀어낸 《고고학 탐정들》은 '고고학'과 '고대 문명'이라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세계로 안내하는 책이다. 보급판으로 출간되어 초판보다 가격은 저 렴하면서도 최신 고고학에 대한 충실한 설명과 올 컬러 도판을 그대로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