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출판사 사이트 게시판의 공방으로부터 직접적인 계기를 얻은 기획물로, 우리 사회에서 왜 성폭력 사건이 자심하게 일어나는지, 성폭력 사건이 표면으로 드러났을 때 정리·해결의 과정에서 필히 나타나는 '피해자 재보복'의 행태가 어떻게 가능한지, 또한 이를 방조·조장하는 구조의 밑바탕에는 무엇이 자리하고 있는지를 파헤쳐 보려는 시도이다. 군가산점제 논란, 여성 100인위의 성폭력 가해자 실명공개 사건, 부산대 웹진 사건, KBS노조 부위원장 성폭력 사건, 박남철-반경환의 여성시인 모독 사건 등을 날카로운 관점으로 다룸으로써 한국 사회 남근주의의 파시즘적 정체를 해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