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16세에 '어린이'란 잡지에 '고향의 봄'을 발표한 것이 계기가 되어 등단하게 된 이원수의 삶은 우리 겨레의 희망을 아이들이라 보고 어린이를 위한 문학에 온 평생을 다했다고 과언이 아니다.
이 책『꼬마 옥이』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에는 『호수 속의 오두막집』이후의 작품들 열한 편, 2부에는 그 이전에 쓴 것 중에서 네 편을 골라 펴낸 동화집이다. 장르는 우화, 동물들의 이야기, 환상적인 이야기 등 다양하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모두 그의 다른 여러 작품에서와 같이 우리 민족의 비극적인 상황, 불합리한 현실의 모순을 보여주어, 어린이들로 하여금 정의를 잃지 않고, 좋은 나라를 꿈꾸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