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정부의 대개혁 법안을 둘러싼 시위가 계속되는 독일.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등에서 커피를 마신 250여 명이 독극물에 중독된다. 모든 커피 기계가 작동을 멈추고, 아무도 커피를 마시려하지 않는다. 초보 기자 아가테가 이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뛰어들고 이 과정에서 커피가 사라진 세상을 원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세력들은 누구인가?
기호식품은 커피를 소재로하면서 일상사, 미시사, 문화사에 대한 풍부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커피에 대한 이야기와 인류의 혁명사와 연결시키는 대범한 상상력이 그 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