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 비밀결사대』 그 두 번째 이야기
여름 방학을 맞이한 플루토 비밀결사대가 새로운 곳, 거제도로 떠난다. 다섯 아이들은 추리학교에 참여하기 위해 거제도로 간다. 아이에서부터 어른까지, 추리작가에서부터 경찰 대학 학생까지, 추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추리학교에서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애너그램 놀이’, ‘추리 골든 벨’ 등 신나는 게임에 참여하며 즐겁게 보낸다. 그러던 중, 서진이가 갑자기 사라진다. 사라진 서진이를 찾기 위해 나머지 아이들은 또 다른 모험 속으로 빠져들고, 천연기념물 팔색조를 둘러싼 밀렵꾼들의 음모를 파헤친다.
1편에서는 기장이라는 바닷가를 무대로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통해, 집-학교-학원으로 뱅글뱅글 돌며 다람쥐 쳇바퀴 같은 생활을 해야 하는 요즘 아이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면, 2편에서는 장소를 옮겨 거제도를 배경으로 한층 더 흥미진진한 구성을 보여 주면서 1편의 도자기 밀매에 이어 2편의 팔색조 밀매라는 색다른 소재로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특히, 추리학교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재미난 추리 퀴즈는 아이들의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거제도에 있었던 6·25 전쟁의 비극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고 생각에 빠지는 플루토 비밀결사대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