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작은 부족국가 두바이는 지금 ‘세계 최대, 세계 최고, 세계 최초’를 외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어당기는 기적을 만들어 내고 있다. 세계 최고의 호텔과 인공 섬, 사막의 스키장과 골프장 등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눈앞에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 두바이에서는 작은 건물 하나, 도시 곳곳의 골목에서도 온갖 상상력과 창의력이 번득인다.
사실 두바이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황량한 사막, 몇 년만 퍼내면 고갈될 것이 뻔히 예견되는 석유 매장량, 30만 명도 채 되지 않는 인구, 게다가 중동 지역이면서도 볼 만한 역사적 유적지 하나 없는 보잘 것 없는 불모지의 나라였다.
하지만 두바이는 다른 도시와 국가가 감히 엄두도 못내는 창의력과 역발상(逆發想)으로 전 세계 금융과 물류와 관광과 엔터테인먼트와 언론, 심지어 고급문화까지 모두 끌어 모으겠다는 야심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 모든 과정에는 ‘기적의 리더십’이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두바이의 건축물이 있기 이전에 이미 상상을 뛰어넘는 리더십이 존재하고 있었다. 바로 슈퍼국가 건설의 꿈을 가지고 있던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은 셰이크 모하메드 지도자의 리더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