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의 색을 훔친 화가, 『프란츠 마르크』는 예술의 올바른 본질은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자연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난생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를 그린다. 프란츠의 동물들은 색유리 그림처럼 밝게 빛난다. 그의 캔버스에는 무지개 색깔이 다 들어 있다. 프란츠의 눈은 맑은 수정과 같아서 녹색과 갈색으로만 이루어진 자연을 아름다운 무지개 색으로 바꾸어 놓는다.
프란츠는 색채들이 서로 쓰다듬고 부대끼는 것을 바라본다. 프란츠의 깊은 눈빛은 자연의 숨은 호흡을 붙들고, 자연의 가장 깊은 본질을 훔쳐본다. 그의 붓이 이끄는대로 파랑, 빨강, 노랑의 동물들은 예술의 원시림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