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정신이 계단식으로 생장하게 만드는 책이다. 한동안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이맛살을 찌푸리게 만들다가도 어느 순간 미소와 함께 아하! 하고 무릎을 치게 만든다.
쉽지 않은 얘기들이므로 다 이해하려고 생각하고 덤비면 읽을 수가 없다. 우선 이해되는 부분부터 시작하자. 두고두고 읽으면 된다. 수학 얘기뿐 아니라 독일 수학자가 이탈리아에서 느꼈던 이국성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나와있다. 독일과 이탈리아라는 그 극점에서 공통언어가 되는 수학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서 읽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