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처럼 커져 버린 두려움을 터뜨린 용감한 아이 에디가 전하는 우누구누 이야기
이 책은 어느 날 갑자기 에디의 집으로 찾아와 5일 동안을 그 집에 머무르면서 명령을 내리고 독가스를 내뿜어 죽이겠다고 사람들을 협박하는 풍선괴물 ‘우누구누’에 대한 이야기다. 에디는 친구들에게 말하듯이 생생한 어조로 우누구누가 어떻게 자신의 집으로 들이닥쳤고, 그에 대한 식구들의 반응은 어떠했으며, 자신은 우누구누를 내쫓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또 결국 어떻게 물리쳤는지 전하고 있다. 그 5일 동안의 기록을 통해 작가는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못한 괴물의 힘을 소문대로 믿고 저항 없이 그대로 따르게 되는 사람들의 두려움과 마치 풍선괴물 우누구누를 터뜨리듯이 그런 두려움을 터뜨리고 싸운 용기 있는 주인공 에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사회의 관계 맺음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권위와 지배, 폭력의 문제를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쉬운 재미있는 내용과 문체로 동화라는 틀 속에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