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지나면 이 지독한 사랑도 끝나는 걸까?
나는..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당신과 나, 어떡하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까.
차라리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내던져 버릴까.
열망의 실체를 확인하고 나면, 우리는 괜찮아지려나.
한여름 밤의 꿈처럼, 깨고 나면 이 모든 혼란이 사라질까. - 정연
널 곁에 두고 싶어. 이기적이라 해도 좋아.
내 순수한 욕망이다. 이런 내 마음이, 여름을 따라온 열대야라고 생각하진 않아.
난 냉정하고 계산적인 놈이거든.
네가 겁내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날 믿어.
최소한 널 먼저 버리진 않을 테니까. - 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