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배두나의 여행 사진집. 가장 포토그래픽적인 도시로 런던을 꼽아 사진 여행을 떠난 그녀가 『두나's 런던 놀이』로 독자들과 만난다. 봄날의 런던에서 20대의 배두나는 사진기들과 물병이 든 배낭 하나를 어깨에 메고 언더그라운드(런던의 지하철 튜브라고 일컬음) 여행자가 되어 헤맸다.
'튜브 여행'을 하면서 포착된 런던 지하철 사진 컷들, 튜브 역에서 올라와 거리를 걸으며 렌즈에 잡힌 노팅힐의 벼룩시장, 브릭레인의 뒷골목, 코벤트 가든의 바이올린 연주자, 올드 스트리트의 벽화들, 걷고 걷다가 발견한 맛집ㆍ찻집 그리고 재미난 물건을 파는 가게 등이 있는 런던의 감성과 에세이, 짧은 글이 담긴 여행 사진집이다.
더불어 그녀가 여배우의 본업인 '표현'의 연장선으로 사진을 찍게 된 과정과 '나의 보물'이라고 말하는 사진기들에 대한 글 등이 실려 있다. 여행지에서의 셀프 컷과 여행을 집에서처럼 또 다른 '놀이'로 만들어버린 그녀를 담은 윤석무의 사진도 실려 있어 여배우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