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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낭 브로델
글쓴이
김응종 저
출판사
살림출판사
출판일
2006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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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응종

1955년 대전 출생. 1978년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졸업 후 1984년 프랑스 낭트대학교에서 석사, 1987년 프랑스 프랑쉬콩테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이래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충남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이다.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인문대학장, 한국프랑스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아날학파》, 《오늘의 역사학》(공저), 《아날학파의 역사세계》, 《서양의 역사에는 초야권이 없다》, 《페르낭 브로델》, 《서양사 개념어 사전》, 《관용의 역사》 등이 있고, 역서로는 《프랑스혁명사》, 《16세기의 무신앙 문제》, 《고대도시》, 《랑그도크의 농민들》(공역), 《유럽은 어떻게 관용사회가 되었나》, 《라로슈자클랭 후작부인의 회고록》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페르낭 브로델은 마르크스주의 역사학과 함께 현대 역사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프랑스 아날학파의 대표적인 역사가이다. 그는 개인, 정치, 연대(年代)만을 중시하는 기존의 역사학에 반대하여 집단, 사회, 구조를 탐구했다. 특히 인간과 인간을 에워싸고 있는 환경의 상호작용을 중시하여 시간적·공간적으로 거대한 역사 세계를 구축했는데, 역사학계의 고전이 된 그의 대표작 『지중해』와 『물질문명과 자본주의』가 그 모범이라 할 수 있다.
브로델은 역사에도 표면과 심층이 있다고 보았다. 그가 ‘장기지속-중기지속-단기지속’이라는 시간의 ‘세 층위’에 입각하여 ‘구조-국면-사건’과 ‘물질문명-시장경제-자본주의’라는 역사의 삼층 구조를 설계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 도식에 따라 그는 『지중해』에서 역사를 이끈 동력을 ‘지중해’라는 자연 환경에서 찾았고,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에서는 ‘도로’와 도로를 끼고 발달한 ‘도시’에서 유럽 자본주의의 발전 요인을 발견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중해』와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에서 브로델이 선보인 ‘전체사’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사건’의 중요성을 평가하면서 브로델이 보인 약간은 이중적인 시각과 브로델 역사학의 비과학성을 지적하면서도, 어째서 이 두 권의 책이 역사학의 고전으로 남았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브로델 이후 아날학파의 동향을 소개한 3부를 통해 현대 역사학의 지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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