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한밤중, 유카가 눈을 떠 보니 열두 자루 크레용들이 회의를 하고 있어요. 크레용 왕국의 골든 왕이 실버 왕비가 나쁜 버릇을 고치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겠다고 하고 행방을 감추었기 때문이예요. 이에 잔뜩 골이 난 왕비는 유카더러 함께 왕을 찾으러 가자고 하고, 둘은 신비로운 여행을 떠납니다. 왕을 찾지 못하면 세상 모든 색깔이 사라져 버린다는데.... 왕비와 유카는 왕을 찾을 수 있을까요? 골든 왕은 도대체 어디에 숨어 있는 걸까요? 실버 왕비는 과연 열두 가지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있을까요?
골든 왕의 가출에서 귀환까지를 명쾌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일상과 맞닿은 공상이, 공상의 세계를 채우는 일상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골든 왕이 쓴 편지에는 실버 왕비의 열두 가지 나쁜 버릇이 빼곡히 적혀 있어요. 어지르는 버릇, 늦잠 자는 버릇, 거짓말하는 버릇, 잘난 체하는 버릇, 남의 것을 보면 무조건 욕심 부리는 버릇, 편식하는 버릇……. 이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버릇이지요.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이 상상의 날개를 펼치듯 꿈을 향한 모험을 떠나며 하나 둘 펼쳐집니다. 일본 아동 문학계 최고의 스테디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