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빨간 고양이 마투
글쓴이
에릭 바튀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1년 7월 31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에릭 바튀

에릭 바튀는 프랑스 샤말리에르에서 태어났어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무척 좋아했지요. 클레르몽페랑의 대학에서 3년 동안 법과 경제를 공부했지만 그림에 대한 열망으로 학교를 포기하고 그림 공부를 시작했어요. 리옹의 에밀 콜 대학에서 드로잉과 미술 전반을 공부하고, 1997년에 첫 번째 책을 출판하면서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어요.

1996년에 불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첫 작품 『스갱 아저씨의 염소』를 선보이며 일러스트레이터로 주목을 받았어요. 1997년 프랑스 몽트뢰유 아동도서전에서 신인 작가에게 주는 상인 ‘Figue Future’를 받았고, 2000년에는 알퐁스 도데 어린이 문학상, 2001년에는 BIB대상, 브라티슬라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수많은 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우리는 소중한 친구』, 『새똥과 전쟁』,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 『너를 사랑해』, 『공기처럼 자유롭게』, 『빨간 캥거루』, 『내일이 동물원』, 『보물을 품은 숲으로』, 『불을 뿜는 화산으로』, 『스갱 아저씨의 염소』, 『예쁜 달님』, 『다 먹어 버릴 테다!』, 『아주 큰 물고기를 잡았는데…』, 『공기처럼 자유롭게』, 『내일의 동물원』 등이 있어요.

책 소개

분야(미분류)


2000년 알퐁스 도데 어린이문학상 수상작입니다. 표지 가득 똑똑한 느낌을 주는 귀를 쫑긋 세우고 눈을 동그랗게 뜬 마투의 모습은 마투가 얼마나 장난기가 많은지를 단박에 보여줍니다. 여기에 선홍빛 털과 불그스레하게 번져 있는 배경색은 시종일관 눈길을 잡아끕니다.

마음껏 행동하는, 길들여지지 않는 빨간 고양이인 마투가 어느 날 새알을 발견하지요. 한입에 꿀꺽 삼키려다 새알을 품어 줍니다. 아기 새가 껍질을 깨고 나오자 먹이를 먹여주며 키우게 되지요. 다 자란 새는 휘리릭 날아갔다 다시 날아와 마투와 친구가 됩니다. 추운 겨울이 되자 새는 따뜻한 나라로 떠났다가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자 아기 새들과 함께 다시 마투 곁을 찾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빨간 마투와 새를 통해 어른들이 흔히 일방적으로 가르치려 드는 '사회적 관계'가 아이들이 지닌 '자유로운 정신'과 얼마나 멋지게 어울릴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곧 아무에게도 얽매이지 않던 빨간 마투가 새알을 발견하면서 사회적 '관계'를 알게 되고, 따뜻한 온기를 새에게 건네주며 다른 대상과의 '관계'에 눈을 뜨게 되지요. 빨간 마투와 새는 일방적이지도, 가르치려 들지도, 무언가를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사회적 관계를 맺었지만 한 곳에 머무를 이유가 없습니다. 한결 멋들어진 수염을 휘날리며 자유롭게 제 길을 갑니다.

이 그림책의 저자인 에릭 바튀는『내 나무 아래에서』로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입니다. 극도로 절제된 리듬과 은유, 그리고 원색이 주는 풍요로움 사이로 간드러진 유머를 숨겨놓는 것이 그의 특징이지요. 『빨간 고양이 마투』에서 그는 화면 구성에서 멋진 경지를 보여 줍니다. 아스라이 지평선이 보이고 그 한켠에 나무 두어 그루 또는 들꽃 한 무더기가 바람에 나부낍니다. 그리고 더 멀리 하늘엔 낮이나 밤을 알리는 해와 달이 조그맣게 매달려 있습니다. 무심한 듯한 소도구들은 계절과 장소와 빨간 마투의 마음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소도구들을 배경으로 언제나 빨간 마투가 클로즈업되어 있습니다. 이런 화면 구성은 빨간 마투의 거침없는 자유로움을 극대화시켜 줍니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