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른이 되면 거의 모든 것들을 할 줄 알게 되고 세상사에 좀더 밝아지리라고 막연히 기대하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의 목차만 대충 훑어보아도, 방법을 모르는 게 참으로 많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피부관리, 면도하기, 넥타이 매기, 신문 읽기, 단추달기, 대화하기, 설득하기, 애완견 길들이기, 화초 가꾸기, 초콜릿 쿠키 만들기 등등, 막상 닥치면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난감해지기 일쑤인 일들이 세상에는 생각보다 많다. 물론 이런 일들을 모두 전문적으로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할 줄 안다면 분명 생활이 훨씬 편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