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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자장 잠자는 집
글쓴이
유리 슐레비츠 저
출판사
웅진주니어
출판일
2006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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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유리 슐레비츠

『새벽』 『비 오는 날』의 작가로 확고부동한 거장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유리 슐레비츠는 193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났습니다. 1939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자 유대인인 가족들은 전 유럽을 떠돌며 피난 생활을 했고, 슐레비츠는 친구들과 뛰어놀 나이에 전쟁을 몸으로 겪어야만 했습니다. 당시 그에게 유일한 즐거움은 서점에서 보는 그림책과 만화였습니다. 1949년에 이스라엘로 옮겨 가 문학, 해부학, 생물학을 공부했으며 1957년 뉴욕으로 가서 미술 수업을 받고 일러스트 작업을 시작합니다.

첫 번째 그림책 『The Moon in My Room』을 통해 그림책 작가로 성공하고 나서도 자신에게 맞는 글과 그림을 고민하다가 보다 함축적이고 아름다운 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태극권과 요가, 서예 등 동양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유리 슐레비츠는 자신의 감정을 폭발적으로 내보이지 않고 대신 핏기 없는 애잔한 그림을 통해 사람과 자연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특히 비 냄새가 물씬 풍기는 『비 오는 날』이나 중국 한시(漢詩)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새벽』, 비와 아이의 상상이 만들어 낸 『월요일 아침에』를 통해 그가 자연의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고 세련되게 그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소음과 전쟁의 처절함 속에서 그가 원했던 것은 내리는 비를 보며 사색하고 상상의 나래를 펴는 조용한 삶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어린 유리 슐레비츠의 꿈이 그림책이라는 또 다른 세계에서 비로소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서 랜섬의 이야기에 그림을 그린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로 1968년 칼데콧 상을 수상했으며, 『비 오는 날』로 1980년 칼데콧 아너 상과 라이프치히 국제도서전에서 동메달을, 『새벽』으로 1975년 국제어린이도서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안데르센 상을 받았습니다.

책 소개

분야유아
자장자장 잠자는 집이 있어요. 집 옆의 나무도 졸고, 밤하늘의 달님도 자고 있어요. 탁자와 의자들은 꾸벅꾸벅 자고, 벽과 그림들은 쿨쿨 잠을 자고 있어요. 찬장과 그 안의 접시들, 벽시계는 드르렁대며 잠을 자고, 소파와 그 위에 고양이는 소르르 잠이 들었어요. 침대 위에서도 아이가 새근새근 잠을 자고 있어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리 슐레비츠의 2006년 최신작 『자장자장 잠자는 집』. 몽환적이면서 환상적인 이야기로 꾸민 아이들을 위한 잠자리 그림책입니다. 운율감 있는 텍스트와 다양한 의성어ㆍ의태어 활용은 마치 아이들에게 자장가처럼 들립니다. 이 책을 덮은 아이들은 자신의 침실 주변 사물들을 보며, “○○도 자장자장”이라고 속삭이며 편안한 잠자리로 빠져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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