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리는 부여읍의 서남쪽 금강변에 위치한 농촌마을이다. 부여군 장암면의 법정리의 하나인 장하리는 1리와 2리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 책의 주된 대상이 된 것은 장하리 1리로 옛날부터 '장정마을'로 불리는 곳이다. 장정마을은 20세기에 들어와 한국근대사의 전개 과정에서 수많은 악조건을 뚫고 역동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이 책은 이런 역사의 뒤안길에 있는 장정마을을 재조명하여 그 마을 주민들이 격었던 수난,과 그리고 마을에 관한 연구를 총체적으로 다룬 마을 연구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