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내지 외국인 혐오로 불릴 수 있는 제노포비아 현상은 신자유주의가 진척됨에 따라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의 자유로운 직장이동을 금지하고, 사실상 영주권과 시민권을 주지 않는 한국사회와 법적, 제도적 차별은 없어졌지만 사회적 차별이 여전한 유럽사회에서 제노포비아 현상은 인권문제뿐만 아니라 그 사회의 유지와 재생산차원에서도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 책은 제노포비아 현상이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있고, 이에 대한 초국가적 차원에서 유럽연합의 대응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에 대한 연구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