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50주기에 다시 이중섭을 읽는다
1916년 4월 10일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태어나, 1956년 9월 6일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세상을 떠난 이중섭. 만으로 40세의 삶을 살았고, 올해 9월 6일로서 50주기를 맞는다. 길지 않았던 그의 생애는 우리 근대사의 고통의 시기와 맞물린다. 그러나 그는 치열한 예술혼으로 시대의 고난과 개인의 상처를 극복하고, ‘한국 근대미술의 선구자’로 우뚝 서게 된다. 그의 작품에는 힘차고 대담한 터치와 역동적이고 단순화된 형태, 선명한 원색이 두드러진다. 또한 그의 그림에 담긴 전통적인 감수성과 고향과 가족에 대한 애틋한 정감은 그것을 보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아로새겨져, 시간이 흘러도 내내 잊혀지지 않는 깊은 인상을 만들어낸다. 이중섭 50주기에 때맞추어 펴내는 『이중섭, 고독한 예술혼』의 일부 내용은 제7차 교육과정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화가 이중섭’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