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살의 남자 고등학생 에이지는 악당이 되고 싶어 안달이 났다. 여느 일본의 남자 고등학생과 달리, 능력있고 자유분방한 싱글마더 슬하의 장남으로, 해외출장이 잦은 엄마를 대신해 열 살짜리 동생도 돌봐야한다. 결국 에이지는 자신을 얽매고 있는 모든 상황으로부터 자유와 해방을 꿈꾸며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너무나 건전한 에이지는 결국 바라던 악당이 되지 못하고 집으로 다시 돌아온다. 하지만 돌아온 에이지는 예전과는 달리 한 뼘은 성장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