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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글쓴이
임유란 저/이윤희 그림
출판사
행간
출판일
2006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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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에세이
결혼은 어른이 되는 과정이다. 나이를 얼마나 먹은 건 중요하지 않다. 결혼을 해야만 어른이 된다. 결혼을 하면서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모든 것을 배운다. 갑자기 똑똑해 진다. 그래서 어른이 된다. 허리를 잘록하게 만드는 웨딩드레스가 그렇고, 깨질 듯이 화려해 보이는 부케가 그렇고, 반짝 반짝 굽높은 구두가 그렇고 색동으로 채색된 새색시의 한복이 그렇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신부가 있어서 결혼은 그림 동화같지만 그림이 그려내지 못하는 아픔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진짜 동화의 모습이다.

아프지만 이겨내야 하고, 외롭지만 견뎌내야 한다. 슬프지만 울 수조차 없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지만 수많은 치장으로 숨겨버린 이야기. 결혼 이야기를 아프지 않게, 슬프지 않게, 외롭지 않게 다시 그리고, 다시 써내려간 책이다. 여자가 말하는 여자의 결혼 이야기. 그 100일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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