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에 인기리에 연재됐던 글을 모은 이 책은 2008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이다. 세상을 담아내어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을 26개의 테마에 맞춰 소개하고 있다. 저자들은 예술을 직접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예술 애호가로서 만만찮은 내공을 쌓아왔다. 더불어 이 책을 읽는 내내 두 저자의 세상과 인간을 보는 따뜻한 시선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페미니즘 미술의 선도자였던 17세기의 젠틸레스키, 촌철살인의 시사만평으로 문맹률이 높았던 18세기 당시에 서민들로 하여금 핵심을 알아보고 통쾌하게 웃음 짓게 했던 윌리엄 호가스, 붓과 캔버스로 전쟁과 폭력에 맞선 고야, 위대한 희극배우이자 빨갱이로서의 삶을 영화에도 고스란히 드러냈던 찰리 채플린, 노래로 혁명했던 빅토르 하라 등 17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는 지금까지, 세상과 함께 살고 세상을 바꿨던 예술가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