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아저씨가 개발한 재밌게 생긴 소리 기구들의 모양은 이 책의 가장 큰 볼거리입니다. 기구를 만들어 가는 아저씨의 진지하고 활동적인 모습은 읽는 어린이들의 기분을 신나게 해 줄 것이예요. 또 ‘소리 기구 발명품 전시회’에 온 사람들이 아저씨의 다양한 기구를 보면서 즐거워하고, 때론 실망하고, 크게 만족하는 모습들은 색다른 재미를 준답니다.
다양하지만 독창적인 모양새의 기구들을 만들어가는 아저씨의 모습에서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여 전문가가 되어가는 노력의 과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모방한 사기꾼이 등장하자 스스로 상표를 만들었고, 이에 걸맞는 최고의 소리를 내는 완벽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는 정성과 성실함을 볼 수 있어요. 또한 사기꾼이 팔아먹은 기구를 아저씨가 판 것으로 착각하여 따지러 온 손님에게 자신의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제작한 소리 기구를 선물하는 모습에서는 강직하지만 착하고 순수한 인품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아들이 장삿속으로 대량으로 만들어 낸 소리 기구들이 손수 만들었던 아저씨의 예전 작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은 아저씨의 기구 하나하나에는 정성과 애정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읽는 어린이들에게 어떤 일이나 물건이든 비록 사소하고 작은 것일지라도 최선을 다한다면 결국은 그 정성을 알게 된다는 이치를 깨우쳐 줍니다.
소리박사 아저씨의 이야기는 깨끗하고 순수한 창의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일에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면 결국 인정받고 존경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선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