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도대체 웹 2.0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또 웹 2.0 서비스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 웹 2.0 비즈니스 전략은 어떻게 수립해 나아가야 하는가와 같은 의문을 가진 이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준다. 저자들은 웹 2.0이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가 모호하다고 해서 새롭게 벌어지고 있는 웹의 진화 자체의 의미를 축소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오히려 이러한 웹 2.0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바탕이 될 때 비로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오늘날의 비즈니스를 올바르게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웹 2.0이라는 개념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과 함께 웹 2.0이 가지는 비즈니스적인 의미를 다각도로 얘기하고 있다. 또한 애플,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웹 2.0 비즈니스 전략은 어떤 것인가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단순히 표면적인 접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측면까지도 아우르며 깊이 있는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웹 2.0 관련 얘기를 할 때면 유난히 모르는 단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자들은 Ajax, RSS, 포크소노미, 피드 등과 같이 수없이 등장하는 낯선 단어나 웹사이트에 대해 각주를 꼼꼼하게 달아두어 쉬운 이해를 돕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 출간된 번역본은 편집자주를 추가하고 일부 내용을 수정하여 국내 현실을 반영할 수 있도록 책의 내용을 세심히 다듬은 점 또한 돋보인다.
일본이 모바일 비즈니스만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산. 이미 국내의 사이월드 보다 많은 회원 수를 가지고 있는 믹시(mixi)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를 비롯 다양한 웹 2.0 서비스가 실현되고 있으며 피드패스, 테크노크라티, 식스어파트 등 다양한 웹 2.0 관련 글로벌 기업의 일본 지사가 설립되어 있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등한시 해오던 일본의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타산지석의 교훈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