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행동학과 생태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토머스 아이스너가 펼쳐 보이는, 아주 작고 놀라우며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세계. 지은이가 반세기 동안 우루과이, 호주, 파나마, 유럽, 북아메리카 대륙을 넘나들며 관찰하고 실험하여 발견한 곤충들의 속 깊은 아름다움과 놀라운 생존 전략들을 볼 수 있다. 파브르 곤충기의 뒤를 잇는 ‘21세기의 곤충기’라 할 만한 이 책에 수록된 원색 사진들은 세심한 연구 과정의 순간순간에 포착된 것으로, 단순한 ‘곤충 도감’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하늘의 별보다도 복잡하고 다양한 곤충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 책은 프랑스의 위대한 곤충학자 파브르를 계승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유능하고 열정적이며 박학다식하고 저명한 생물학자이자 동물학자가 반세기 넘는 시간을 곤충에 투자한 노력의 산물이다. 곤충학과 화학의 전문 용어가 수없이 등장하는데도, 문체가 쉽고 설명이 상세해 청소년도 읽고 이해할 수 있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곤충의 세계를 들여다볼 뿐만 아니라 그 생명을 느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