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조』는 제 15회 동인문학상 수상작품으로 두 서예가의 삶을 통해 진정한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작품입니다. 작품의 주요한 시대적 배경은 일제를 통해 새로운 문물이 우리 나라에 들어오기 시작한 구한말이에요. 이 때는 근대적인 가치관과 전통적인 가치관이 부딪쳐 혼란을 겪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스승 석담이 주장하는 예술은 전통적이고 동양적인 가치관이었어요. 고죽은 그 가치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고죽은 생을 마감하기 전, 자신의 모든 작품을 태워 버림으로써 자신만의 금시조를 만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