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로 접어들면서 “나” 중심의 삶이 강조되고, 개인의 깊이 있는 삶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개인의 영성 추구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이런 시점에서 교회에서는 공동체의 바른 영성을 회복하자는 움직임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의 하나로 세계적인 영성신학자이자 목사인 리처드 포스터가 10여 년 전에 미국에서 시작한 영성 훈련인 “레노바레”가 있다. 현재 3만 여 명이 동참하고 있는 레노바레는 최근에 “레노바레 코리아”(공동대표 : 이동원, 홍정길, 이정익, 박은조 목사)가 결성되면서 한국에서도 집회를 갖게 되었다. 이 집회는 내년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아 교회뿐만 아니라 성도 개인들까지 새롭게 회복시키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에 앞서 한국의 영성을 회복하고 개인의 내면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도록 돕는 의미 있는 레노바레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시리즈가 기획되었다. 그것이 바로 “리처드 포스터와 함께하는 레노바레 컬렉션”이다. 이미 1권 (리처드 포스터 지음), 2권 (에밀리 그리핀 지음)이 출간되었고, 이번에 3권 (토머스 켈리)이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이 책은 1941년에 유명한 퀘이커교 스승인 토머스 켈리에 의해 처음 출간된 이래로, 진정한 영적 고전으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 솔직하면서도 깊은 영감을 담은 이 책에는 하나님의 임재에 우리의 삶을 집중하게 하고, 분주한 현대인의 삶 가운데서 고요함과 평안을 찾으며, 깊고 지속적인 만족을 주는 내면의 영적 여정을 발견하게 하는 다섯 편의 감동적인 에세이들이 수록되어 있다. 반세기 전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이 책은 하나님과 피조물 간의 친교와 대화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동반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책에 담긴 토머스 켈리의 말들은 복잡한 현대를 사는 바쁜 우리들에게 큰 위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