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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고원
글쓴이
질 들뢰즈 외 1명
출판사
새물결
출판일
2001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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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질 들뢰즈

프랑스 소르본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후 파리 8대학에서 1969년 미셸 푸코의 뒤를 이어 교수로 재직하다가 1987년에 은퇴했다. 페르디낭 알키에, 조르주 캉길렘, 장 이폴리트 등을 사사했다. 인공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해 연명하다 1995년에 아파트에서 투신하여 생을 마감했다. 일찍부터 철학사를 해석하는 뛰어난 역량과 독특한 관점을 인정받았다. 동일성과 초월성에 반하는 차이와 내재성의 사유를 통해 기존 철학사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했다. 1962년 『니체와 철학』을 출판해 현대철학의 새 지평을 열었고, 1968년 국가박사 학위논문 『차이와 반복』에서는 니체적 관점에서 서양 철학사의 새로운 초상을 그려 냈다. 이 성취는 1972년 펠릭스 과타리와 함께 저술한 『안티 오이디푸스』를 통해 정치철학의 근본 문제를 탐구하는 작업으로 연장되어, 니체를 통해 프로이트를 비판하고 맑스를 수용하는 일을 완수하고 예술과 과학의 힘을 재발견했다. 주요 저서로 『경험주의와 주체성』, 『칸트의 비판철학』, 『베르그손주의』, 『스피노자와 표현 문제』, 『의미의 논리』, 『감각의 논리』, 『운동-이미지: 영화1』, 『시간-이미지: 영화2』, 『주름: 라이프니츠와 바로크』 등이 있다. 또 과타리와 함께 『천 개의 고원』, 『철학이란 무엇인가?』 등을 저술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안티-오이디푸스』와 함께 들뢰즈, 가타리의 시리즈를 이루는『천 개의 고원』이 번역되어 나왔다. 리좀, 전쟁기계, 영토화, 탈영토화, 재영토화,… 서양 철학 세미나나 현대 프랑스 철학 개론서 등에서 이런 개념들을 들어본 독자들이라면 우선 이 책이 반가울 것이다.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알쏭달쏭하기만 했던 개념들의 출전을 우리말로 읽어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게 되었으니.

역자의 말에 따르면 이 책은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여러 개이지만, 즉 그 폭이 넓기 때문에 한 가지라도 독자가 파고 들어갈 여지가 있는 반면, 실제로 읽어내기에 만만치는 않다. 비교적 읽기 쉬운 대목도 있고, 섣불리 도전했다가 책장을 덮어버리게 될 부분도 있으므로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자기에게 맞는 부분을 찾아 조금씩 정복해 나가라는 것이 역자의 조언이다.

전부 15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마다 음악, 미술, 문학론, 국가론, 정신분석비판 등 그야말로 철학, 과학, 예술의 모든 분야가 총망라되어 있다. 푸코를 신뢰하는 독자라면 "언젠가 21세기는 들뢰즈의 시대가 될 것이다"라는 그의 말을 믿고 한번 도전해 보자. '천 개의 고원 중 내가 오를 수 있는 고원은 몇 개나 될까?'라는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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