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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하 근대가족의 형성과 젠더
글쓴이
김혜경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06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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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한국의 '근대' 가족에 대한 그간의 연구는 역사적 접근이 부족했음은 물론이고, 주로 1960년대 이후의 산업화를 배경으로 한 연구로 제한되어왔다. 또한 일반적으로 '근대' 가족은 '전통'가족과 달리 발전한 가족 유형 혹은 산업화에 동반한 부부중심적 핵가족이라는 도덕적,규범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1백년 동안 식민지화와 근대화라는 급격한 변동을 겪어온 우리나라에서 가족의 근대적 변형과정을 그러한 상징적인 변화의 과정으로 보기는 힘들 뿐만 아니라, 서구의 신가족사 연구에서 밝혀졌듯이 산업화란 가족 근대화의 결정적 변수라기보다는 여러 변수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저자는 이 책에서 일제의 식민지 지배가 기틀을 갖춘 1920년대 초부터 본격적인 전시체제가 굳어진 1930년대 말까지의 시기를 대상으로 '식민지적 근대'란 개념적 맥락 속에서 조선가족의 근대적 변모과정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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