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속에 묻혀 있던 셰르파의 등반 이야기
이 책은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셰르파들의 등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저자인 조너선 닐은 그동안 히말라야 등반에서 조연으로만 인식됐던 셰르파를 당당한 주역으로 복권시켰다. 그는 어떤 히말라야 거봉들의 등정도 셰르파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분명히 보여준다.
이 책엔 그전의 다른 등반 책들이 담아내지 못했던 셰르파들의 이야기가 풍부하게 담겨 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수 개월간 셰르파 마을에 거주하여 셰르파 말을 배우고 그들의 문화와 관습을 익혔다. 그리고 실제 역사적인 등반에 참여했던 노인들과 그들의 가족을 수차례씩 인터뷰했다. 그런 만큼 그의 셰르파에 대한 이해는 다른 어느 작가보다 깊으며, 그는 이 책에서 셰르파들의 여과되지 않은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