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단 실행위원이자 보건학자인 지은이가 공익제보자들의 내부고발 결행 전후의 공통된 심리 패턴과 스트레스를 분석한 책이다.
공익제보자 9인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저자는 한국이라는 특수적 상황에서 내부고발은 어떻게 비하되고 왜곡되는지, 그들을 끝내 심리적 공황상태로 내몬 한국사회의 위선적 특질은 무엇인지를, 보건학의 스트레스 반응과 대응 이론을 통해 규명한다.
그 결과는 놀랄만한 것이었는데 9인의 대상 중 1인은 자살, 1인은 병고로 사망했으며, 6명은 자살의 유혹을 느꼈으며, 정신적 충격 증상은 7명, 정신적 충격의 육체 전이 증상은 6명이 받았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저자는 공익제보자들에게 특별하게 가혹한 우리나라의 상황을 ‘조직의 쓴 맛’이라는 말로 대표되는 이기적, 폭력적 조직문화와 이 공익보다 조직이 우선되는 부조리에 젖어버린 사회적 공익 불감증을 그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