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의 문자 메시지: “열나 열공했는데 시험을 완전 망쳤삼.”
어른들의 대화: “핵실험이니 뭐니 하면서 북한처럼 몽니 부리면 안돼지.”
매주 화요일 밤 11시 KBS 2TV를 통해 방영되면서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가 방송 100회를 맞아 드디어 책으로 나왔다. 는 10대와 50대가 쓰는 단어를 MC들이 퀴즈대결을 통해 맞춰가는 프로그램으로 자식과 부모 세대가 함께 시청하면서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재를 제공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를 보면 세대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얼마나 다른지 쉽게 알 수 있다. 10대들은 ‘터울’이라는 단어를 보고 ‘털갈이 하는 동물’을 상상하며 50대들은 ‘불펌’이라는 단어를 ‘새로 나온 퍼머 종류’로 해석한다. 신문에도 자주 나오는 ‘몽니’라는 단어의 경우 10대들의 99%가 ‘뜻을 모른다’고 답했으며 어른들의 98%는 10대들이 흔히 쓰는 ‘므흣’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다고 대답했다.
책은 방송에 소개되었던 ‘어른들의 말’과 ‘10대들의 말’을 마치 MC들이 하듯 퀴즈를 통해 독자들이 직접 풀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 그리고 그 단어가 사용된 문학작품을 수록해 수능 공부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퀴즈를 풀면서 재미있게 국어 공부를 하고 싶은 10대들이나 공무원 시험 각종 입사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