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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고추 작은고추
글쓴이
하이타니 겐지로 저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01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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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하이타니 겐지로

1934년 고베에서 태어났다. 전쟁 속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힘들게 일하며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선생님 소개로 시동인에 참가했고, 어려서부터 꿈꾸던 글쓰기를 시작했다. 오사카 학예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되었다. 어린이시 잡지 [기린]의 영향을 받아 아이들과 그림 그리고 글쓰기를 했다. 17년 동안 아이들과 만난 일이 훗날 문학의 바탕이 되었다. 집안을 이끌던 큰형이 자살하고 자기 삶에 대한 깊은 자책에 빠져 교사를 그만두고 오키나와로 방랑을 떠났다. 2년 동안의 지독한 방랑에서 섬사람들한테서 발견한 ‘상냥함’은 어떻게 사람으로 살 것인가에 대한 깨침이 되었다.

다시 아이들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단숨에 써 내려간 책이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다. 뒤이어 오키나와 이야기를 담은 『태양의 아이』를 펴냈다. 두 책은 일본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며, 어린이문학에 대한 논란과 성장의 뒤안길에서 잊힌 ‘인간다운 인간’을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다. 책을 쓰고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화려한 조명이 쏟아졌으나, 그는 아와지섬으로 들어가 농사지으며 살았다. 그리고 마지막 16년은 오키나와 도카시키섬으로 옮겨 살며 생명의 상냥함에 대한 많은 작품을 남겼다. 2006년 바다와 섬과 동무들 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아이들의 생명력을 유머와 감동으로 표현해 내는 작가 하이타니 겐지로의 동화집이다. 주인공 마코토의 별명은 큰고추, 동생 마는 작은 고추. 형 흉내만 낸다 해서 큰 고추의 작은 고추라고 별명이 붙었다. 마코토는 자기만 따라다니는 마를 귀찮아하지만, 그래도 엄마한테 혼나는 개구쟁이 형을 구해 주는 건 언제나 동생이다. 둘은 목욕탕에서 엄마 젖이 서로 자기 거라고 싸우기도 하지만, 세상에서 둘도 없는 사이 좋은 형제애를 보여 준다. 이 책 속에는 큰 고추 작은 고추가 만들어가는 이야기 외에도, 재미있고 사랑 넘치는 동화 세 편이 실려 있다.

짧고 간결한 문장 속에 아이들의 생각과 어투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이야기들은 어른이 보기에는 엉뚱하고 재미있지만, 아이들이 보기에는 자신들의 있는 모습을 그대로 담은 작품이라고 느낄 수 있을 만큼 어린이들의 창의력 높은 표현들을 과감히 사용한 점에서 더욱 신선하고 친근감이 가는 작품들이다. 주옥같은 한 편 한 편들은 모두 간결하고 리듬이 풍부한 문장 속에 예기치 않은 상황을 설정해 놓음으로써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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