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성인 남성들의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암을 제외한 첫 번째 이유가 간질환이다. 우리나라에 유독 간질환자가 많은 이유는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과 기형적인 음주문화이다. 간염 질환자는 직장 취업에도 결격사유로 작용할 만큼 전염성이 높고, 꾸준히 관리해야 낫는 병이다. 감염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이후 심각한 간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소홀히 여기지 않고 잘 관리해야 목숨을 위협하는 적이 아닌 말 잘 듣는 친구로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세브란스 병원 소화기 내과 전문의인 저자가 한국인의 간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하여 적은 것으로 무관심한 간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 교수는 이 책을 잦은 야근과 술로 지친 간을 되살리는 간 파업 방지를 위한 책이라며 ‘간은 우리 몸에서 재생이 가능한 유일한 장기이지만 한 번 멈추면 영원히 회생하기 어려우므로 간이 파업하기 전에 잘 관리해줘야 한다.’며 생활 속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