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의 프랑스 소설가 스탕달은 나폴레옹을 “줄리어스 시저 이래 세상에 존재한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프랑스 혁명 기간 등장한 나폴레옹은 1796년부터 1812년까지 여러 차례 전투를 통해 유럽 전역에 자신의 명성을 드높였다. 피라미드, 마렝고, 아우스터리츠, 예나, 바그람, 보로디노 등에서 벌어진 전투는 나폴레옹 전술의 진가를 보여주었으며, 이런 승리를 바탕으로 당시 나폴레옹의 제국은 포르투갈에서 모스크바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이후 나폴레옹에 대항하여 결성된 유럽 연합군을 맞이하여 결국 패배를 맞았지만, 나폴레옹의 존재와 그가 남긴 명성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나폴레옹의 일대기 및 업적에 관해 자세하게 다룬 이 책은 리처드 홈즈를 비롯하여 영국의 저명한 군사역사학자들이 저술한 것이다. 당시의 사료들과 그림 250여 점과 함께 나폴레옹의 탄생부터 몰락까지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이를 위해 유럽 전역의 문서보관소,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다양하게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나폴레옹이 직접 작성한 편지와 보고서, 당대의 암호문과 비밀신호, 당시 발행된 공고와 포고문, 넬슨의 항해일지 등이 원본 형태 그대로 수록되어 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이들 자료에 대한 번역본을 소책자 형태로 구성하였다. 또한 나폴레옹이 지휘한 크고 작은 전투의 현황을 올컬러 지도를 통해 복원하였다. 당시 나폴레옹군과 연합군의 전투 양상 및 규모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