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에 대해 감성의 우위를 주장하고, 노동에 대한 쾌락의 필요성을 긍정하였던 카사노바. 19세기 유럽을 지배했던 기독교적 윤리관 때문에 거센 도전을 받았던 그의 회고록을 정리한 책이다. 회고록은 총 12권으로 이루어졌지만, 편역자 김석희는 총 3권으로 정리하여 가장 재미있는 장면을 추리고, 불필요한 부분은 요약하는 방식으로 정리하였다. 어느 누구보다도 여성을 사랑했지만, 여성보다도 자유를 갈망했던, 진정한 자유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