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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와 죽은 자 1
글쓴이
제라르 모르디야 저/정혜용 옮김
출판사
현대문학
출판일
2006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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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05년 프랑스 “RTL-LIRE” 대상 수상작품.
인간의 삶과 욕망, 노동과 행복의 본질을 모색한 거대 서사소설!
탈공업화시대 노동문제의 타결점을 제시하며 노동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작!

탈공업화 시대의 노동자들의 삶을 에밀 졸라의 눈을 빌어 그려낸 듯한 『산 자와 죽은 자들』은 보기 드문 서사의 힘과 서정성을 간직한 대작이다. 힘과 섬세한 감성, 반항, 다정함, 폭력, 조롱, 이 모든 것이 뒤섞인 모르디야 특유의 문체가 존재. 자신과 타인의 유년기, 애증이 얽힌 가족관계가 작가의 상상세계에 양분을 대준다. 작가에게 그의 모든 작품은, 달콤한 언어 뒤에 그 냉혹함을 숨기고 있는 현대사회의 불의와 위선에 대항하여 싸우는 방식이다.

4년에 걸쳐, 660여 페이지에 달하는 최근작 를 집필. 공장폐쇄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을 다루고 있는 이 소설은 프랑스 사회에 대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엮어감으로써, 현재 프랑스 문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세계와 삶에 관한 진지한 얘기를 들려주고 있다.

프랑스 동부의 작은 도시. 도시 경제 전체가, 독일의 한 그룹을 모(母)기업으로 갖고 있는 라 코스라는 공장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라 코스는 아시아, 동구 유럽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조조정을 맞게 된다. 노동자들은 기업 존속을 약속하는 경영진의 말을 믿고 대량해고를 감수하나, 경영진은 노동자들도 모르게 미국 기업에 공장을 팔아넘기고, 라 코스의 노동자들은 공장폐쇄가 임박한 믿기지 않는 현실에 직면하여 투쟁에 나선다.
이 투쟁의 한 가운데에 젊은 노동자 부부, 루디와 달라스가 있다. 양부모 모리스와 사라의 애정어린 보살핌으로 불우했던 유년기를 극복하고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나 여전히 반항적인 정신의 소유자인 루디, 그리고 지극히 단순한 성격을 지녔으나 라 코스 사태를 겪으면서 사회의 모순, 불의에 대해 스스로 깨쳐나가게 되는 달라스를 중심으로 라 코스의 노동자들과 경영진, 노조 및 정당, 의원, 언론, 저명인사 등, 50여명에 달하는 다양하고 생생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그들의 투쟁, 꿈, 기쁨, 희망, 절망, 비밀을 들려준다. 뛰어난 사회소설인 동시에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이기도 한 이 소설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 가운데 그 누구도 신자유주의의 가차 없는 메커니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냉혹한 현실에 대한 직시와 그에 대한 성찰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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