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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부모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선택한다
글쓴이
신의진 저
출판사
갤리온
출판일
2006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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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의진

공식 계정사락
연세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분과 전문의. 1994년 소아 정신과에 뛰어든 이후로 26년 넘게 60만 명에 이르는 부모와 아이를 상담해 온 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녀교육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2010년 아동 성폭력 예방과 정신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7회 서울특별시 여성상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 《현명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화법》, 《나는 아이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것》 등이 있으며, 그중 대표작인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는 부모들의 육아 필독서로 인정받으며 30만 부 넘게 판매되었다.
이 책은 신의진 교수가 26년간의 진료 기록과 검증된 발달학 이론, 그리고 문제 많은 두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의 경험담과 육아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이다. 아이 발달에 관한 한 누구 못지않은 전문가이지만 그녀 역시 처음 아이를 낳고는 심하게 좌충우돌했다. 그러면서 초보 부모들이 일상의 육아에서 자주 부딪치는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실현 가능한 솔루션, 부모로서 갖춰야 할 자세를 알기 쉽게 풀어 이 책에 담기에 이르렀다.
그녀는 육아가 어려운 이유는 결국 딱 하나라고 말한다. 바로 부모가 아이의 발달 과정과 심리 상태를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모든 궁금증이 풀리고, 어떻게 아이를 길러야 할지 답이 보인다. 이 책은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40가지 베스트 질문과 성격과 기질, 양육 태도와 환경, 사회성과 교육 등 0~6세 육아의 핵심을 연령별로 정리하여 전달한다. 또 부모들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아이의 위험 신호 20가지를 수록하여 발달 상황을 자가 진단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왜 울까, 왜 안 잘까, 왜 말이 늦을까, 왜 이렇게 예민할까, 왜 집중력이 없을까’ 등 아이를 키우며 의문에 맞닥뜨릴 때마다 순간순간 펼쳐 보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 소개

분야가정 살림
아이에게 부모가 필요한 때는 아이의 인생에서 아주 잠시 뿐이다. 걷기만 시작해도 아이는 뭐든 제멋대로 하려 굴고 부모의 염려는 간섭이라며 밀쳐낸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여전히 '아이를 최우선으로 두는 삶'을 선택하고, '희생'을 미덕으로 살고 있는가.

이미 전작 '현명한 부모~' 시리즈를 통해 젊은 엄마들 사이에 자녀교육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신의진 씨가 이번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었다. 부모가 되는 것을 인생의 가장 가치있는 일로 여기는 이들이 왜 동시에 육아를 가장 두려운 일로 여기게 되었을까. 이 현실에서 출발하여 아이, 배우자, 그리고 일과의 사이에서 어떻게 가치의 수위를 조절해야 하는지 조언한다. '80점짜리 부모가 돼라, 아이를 삶의 최우선으로 두지 말라, 배우자를 100% 이해하려 애쓰지 말라, 배워라' 등 다소 파격적인 듯 보이는 제목 이면을 들여다보면 '완벽' 혹은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잘못된 한국형 육아의 전형적인 유형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저자는 부모 노릇 하기가 힘들다고 말하는 대표적인 유형을 7가지로 나누어 분석한 뒤, 부모 노릇이 즐거워지고 행복한 아이를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육아법 14가지를 제시했다. 그 외에 가임기 부모부터 초등 고학년 부모까지 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시기별 실전 지침도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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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둘째 정모가 저녁을 먹다가 불쑥 말을 꺼냈다.
"엄마, 나는 이제 엄마보다 친구가 더 좋아."
갑자기 가슴이 휑하니 찬바람이 불면서 무엇인가 쑥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때가 왔구나' 하며 흔들리는 마음을 추슬렀다.
"그래, 조금 섭섭하네."
"엄마, 미안하지만 그게 사실인걸."
"그랬구나, 말해 줘서 고마워."

이제 겨우 5학년이니 조금 이른 감이 들었지만, 그건 내 스케줄이었을 뿐 정모는 벌써 정신적으로 내 곁을 떠나고 있었다. 이제 나는 아이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이래라저래라 통제했던 부모의 자리에서 내려올 때가 되었다. 앞으로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달려갈 것이다. 나는 아이의 질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비켜서서 열심히 박수만 쳐주면 된다.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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