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의 제인 오스틴, 그와 차를 마시다』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과 그녀의 일상 생활에 담긴 18세기 영국의 차 문화에 대해 보여 주고 있다. 유난히 차를 사랑했던 제인 오스틴은 그녀의 소설 곳곳에 당시의 차 문화를 숨겨 놓았다. 아침 식사와 점심, 저녁은 물론이고, 쇼핑할 때와 여행 중에도 홍차는 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이었다. 그들은 홍차로 하루의 시작하여 가족 및 친구들과 홍차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저자는 제인 오스틴이 차를 얼마나 사랑했던 사람인지를 얘기하며, 그녀의 소설, 그녀가 주변 사람들과 주고받은 편지 속에 드러난 당시의 차 문화의 모습을 보여 준다. 따라서 영국에 차 문화가 정착하게 된 이유, 차의 구입 방법, 차와 관련된 다양한 생활 문화 등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 장의 끝부분에는 당시 사람들이 즐겨 먹던 케이크나 음료 등의 요리법을 소개하여,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따라서 책을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당시의 음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제인 오스틴과 함께 그들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는 데 있다. 제인 오스틴과 함께 런던의 상점도 다니고 같이 차도 마시며, 마치 18세기 영국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