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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예의
글쓴이
공지영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06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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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공지영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8년《창작과 비평》에 구치소 수감 중 집필한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89년 첫 장편『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93년에는『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를 다뤄 새로운 여성문학, 여성주의의 문을 열었다. 1994년에는『고등어』『인간에 대한 예의』가 잇달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공히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작가가 되었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봉순이 언니』『착한 여자 1?2』『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즐거운 나의 집』『도가니』『높고 푸른 사다리』『해리 1?2』『먼 바다』등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존재는 눈물을 흘린다』『별들의 들판』『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산문집『상처 없는 영혼』『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1·2』『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딸에게 주는 레시피』『시인의 밥상』『그럼에도 불구하고』등이 있다.

2001년 21세기문학상, 2002년 한국소설문학상, 2004년 오영수문학상, 2007년 한국가톨릭문학상(장편소설 부문), 2006년에는 엠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단편「맨발로 글목을 돌다」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2018년『해리 1·2』가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작가 공지영이 1994년에 내었던 첫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의 개정판. 1980년대의 치열한 사회참여의 기억을 그려냄으로써, 1990년대 중후반 이른바 ‘후일담 문학’의 장을 연 대표작으로 평가받은 『인간에 대한 예의』를 비롯하여 모두 9편의 중·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사회·정치와 타인에 대한 무관심의 골은 더 깊어져 양심을 폐기하고 외면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21세기 초입의 우리에게 이 소설집은 단순한 회고문학 이상의 시사점을 던져주기에 충분하다.

공지영의 소설들은 억압과 차별의 시대를 살아온 여성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찾는 여성주의 문학과, 이른바 386세대의 피끓는 투쟁의 현장과 소외받는 노동자와 장기수 들의 삶을 그린 후일담 문학으로 대별된다. 그러나 이런 구분은 결국 일관되게 드러나는 저자의 소시민의식, 소외계층의 현실에 밀착하는 작가정신에서 합일점을 찾는다. 『인간에 대한 예의』는 작가의 이후 작품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지형도나 다름없다.

『개정판을 내면서』에서, “소설가로 산 20여년은 내 인생의 격랑이 소용돌이치는 나날들이었다. 그와 함께 나의 나라도 된통 몸살을 앓았다. 나는 그동안 모든 고통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배웠다”는 작가의 고백은 마치 다시 거울 앞에 선 성숙한 누이의 한마디처럼 들린다. 이제 명실공히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공지영의 이 첫 소설집에 담긴 풋풋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의식과 고민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유효한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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